:::::: 굿모닝 함운 외과 의원 ::::::

● 변을 자주봅니다.

날짜 :

2003-05-29

상담

중고등학교 때부터 설사를 자주하고
변을 하루에 3-5번정도 자주봅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쉬는시간에 대변을
보거나 하는게 민망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어서 저는 처음에 학교에 가면
설사를 하거나 하는줄 알았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마려우면 그냥 화장실가면
되니 그런증상을 거의 자각하지 못했죠)

그래서 고등학교때 병원에 갔었는데..
제가 학교에만 가면 설사를 한다고 했더니
신경성이라는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 라더군요.
(신경정신과로 갔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나 그런것도 안하고 그냥 무슨
신경관련 약으로 조제해 주었는데 그다지 증상은
나은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재수생으로 독학중이라서 학교를
가거나 학원을 가거나 하는일도 없는데 여전히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음식을 예를 들어 밥에 된장국 같은걸로 아주 가려서
먹으면 밖에 나가든 무슨 있든간에 변이 좋은편인데
라면이나 중국요리를 먹거나 기름진음식, 우유등을
먹으면 집에 가만히 있더라도 가차없이 설사를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설사를 자주하시고 변을 자주보시는
편인데 이게 선천적인건가요?

친구녀석들과 밖에 나가서 음식을 먹을때 다들 컵라면
먹는데 저는 그렇게 먹기만 하면 설사를 하고..
또 외출했을때 변이 마려운 경우가 많으니 당황스런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는것에 따라 변이 달라지는걸 보니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닌것 같은데 어떤 증상이며 치료방법은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변을 자주보는걸 고칠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 소원은 남들처럼 아침에 한번만 변을 보거나 변비에
걸려 보는 겁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께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생각됩니다. 본 홈페이지 칼럼에 주의해야할 음식 정리해 놓았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장운동이 미세한 자극에 민감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리라 생각됩니다. 따뜻한 음식, 장운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음식, 잘 익힌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에 따라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음식명의 리스트를 작성하시어 일단 피하시는게 예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