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함운 외과 의원 ::::::

● 대장에 관련된 병인 것 같긴한데 도대체 뭘까요?

날짜 :

2003-01-13

상담

27세 직장 여성입니다.
1-2년 전부터 신경성 장염이 자주 일어나
설사를 하고 약을 먹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없던 변비가 생긴지도 2년 정도 되었구요.
그리고 또 치질이 생겨 항문 밖으로
1cm 정도 항문 내 피부가 삐져 나와있습니다.

대장외과를 방문했을 때는 우선은 치질이 있으니
다음에라도 수술은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나
그 이외의 증상, 즉, 설사와 변을 반복한다던지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신경성이라고만 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추운 날 지하철때문에 잠시 뛰었다가
바로 온기가 있는 지하철에 올라탔는데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배가 아프고
구토가 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내려 화장실에 갔더니
설사가 나오고 구토감은 계속 느꼈습니다.
기운도 빠지고요.

요즘 주변에서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고
그래서 저도 그렇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그런 생각을 갖는 것 자체가 안 좋은거라
하더라구요.

그래도 대장암 검사를 한번 받아봐야 하는 것인지,
지금 증상으로 봤을 때 그냥 단순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께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러나 복통과 설사로 인한 경우에, 더구나 잦은 배변으로 인한 치질의 악화로 출혈이 있어온 기간이 길다면 만성 출혈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갑자기 복통과 함께 경련성 장운동의 증가로 변의를 느끼게 될 경우 부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하여 식은땀이 나면서 구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의 반복이 있으시다면 가까운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