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함운 외과 의원 ::::::

● 배변에 대하여

날짜 :

2002-07-10

상담

저희 남편이 문제입니다.
작년9월 치루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배변반응을 잠시라도 참지못하게 되었구요. 건강한 배변을 못하고 있습니다.
자주 갈때는 하루에 2-3번 갑니다.
그리고 설사랑 비슷한 배변을 봅니다.
치루수술이 원인은 아니겠지요?
치료방법이랑 원인을 좀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벌써 6개월이상 되었거든요.
걱정되서 죽겠어요..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치루는 그 형태에 따라서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되고 그 수술 방법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항문내 괄약근의 일부를 절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의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소 괄약근의 힘이 떨어 질 수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저지방 고섬유식으로 변의 성상을 bulky하게 하시고 좌욕을 해 주십시요. 항문근의 운동은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변이를 참는 시간을 조금 연장시키는데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년여 지나도록 변이를 참지 못하고 실금을 하시게 된다면 괄약근의 수축력이나 유효 기능 넓이에 대한 검사를 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하루에 여러차레 변이를 느끼는 것중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그러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우리 신체의 대장에서 일어나는 반응중의 하나로써 그 종류를 파악하여 되도록이면 그 음식을 삼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단지 배변횟수의 증가에 의한 불편함이시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변이를 참지못하여 화장실의 뛰어가시는등 실금의 불편함이시면 항문괄약근의 부전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설사등에 의한 배변횟수 증가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본 홈페이지의 자료를 참조하시어 음식을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