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함운 외과 의원 ::::::

● 저좀 살려주세요

날짜 :

2002-07-11

상담

2년여동안 변비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변비약도 많이 먹고요.그러다가 8개월전부터 매일 아침마다 변을 잘 봤는데 1달전부터 갑자기 변비가 다시 시작된거에요. 약을 먹지않으면 1주일이상도 화장실을 못가고 가스는 24시간내내 차있고 가스를 방출해도 소용없더라구요. 그런데다 배가 계속 아파요. 혹시 변을 가끔 보더라도 항상 설사고 양도 하루치의10분의 1가량 밖에 안되요. 배가 계속 땡기고 아파서 앉아 있기도 힘들어요.잠자기도 불편하고. 제 나름대로 '설사형 변비'라고 병명을 지었는데 이런 병도 있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께서는 변비약의 과용일 수 있는 변비약 의존형 변비로 생각됩니다. 장운동이 많이 저하 되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에 뛰는 운동등으로 간접적인 장운동을 촉진 시켜 주시고 배변은 되도록이면 팽창성 하제나 저지방 고섬유식으로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이상의 변비약에 의존하시는 것은 장운동의 저하를 더욱 악화시켜 변비약에 대한 내성만 커져 과다 복용을 초래하게 되며 마침내에는 적은 양의 약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변비악화를 초래하실 수 있습니다. 변비가 심하여 힘드시면 일단은 가까운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진료후 관장을 시행하시어 장내 대변을 배변하신후 팽창성 하제로 장운동 회복과 쾌변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줄넘기, 죠깅, 에어로빅등의 운동도 지속적으로 해 주시며 일단 배변이 시작되면 식사량은 절대 줄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변이 대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짐으로 인하여 변의 수분을 대장 점막이 다량 흡수하게 되어 변이 단단해짐으로 인하여 배변의 어려움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넘쳐 나는 배변등이 설사처럼 소량씩 밀려내려오듯 배설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나 소화기 내과 전문의의 진료후 관장을 시행하여 장내 대변을 비우신후 변비약보다는 뛰어주는 운동을 시행하시면서 저지방 고섬유식이나 팽창성 하제로 배변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