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함운 외과 의원 ::::::

● 냄새가...

날짜 :

2005-12-02

상담

고3초부터였는데요
어느날 제 짝이 냄새를 풍겼었는데 그 사실이 저로 오인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러지 않으려고 아침에 밥을 먹으면 꼭 변을 보려고 힘을 줬었고 나오지 않아도 변을 보여 애썼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계속 뒤를 신경쓰게됐고
결국은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해도 왠지 가스가 새는 느낌이 들었고 참다못해 약국에 가서 가스 줄이는 약을 구입해서 먹었었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화가 나서 약을 한번에 두 알을 먹어 버렸구요
그후로 제가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받고 있으면 냄새가 난다고 소릴하고 그 소리에 신경을 써 더더욱 증상이 악화 되었고 결국은 성적이 엉망이 되어 수능도 망쳐버렸습니다.
고3 말때부터는 서 있어도 왠지 가스가 새는것 같았고
결국 대학생인 지금은 대중교통도 이용할 엄두도 못내겠어요
혹시나 냄새가 날까봐
자리에 앉으면 항문이 뜨겁고 왠지 습한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기만 해도 가스가 나오려하고
오래 자리에 앉았다 일어나면 약 2시간 가량 수업후
의자에 습기가 찬듯한 표시가 있습니다. 옷에는 표시가 없구요
진짜 어떻게 해야죠??
이번 2학기엔 알바도 했었는데 서빙을 하고 있으면 손님들이 냄새가 난다고 그랬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정말 새는거 맞는거 같은데 괄약근에 문제가 있는건지??
나을수 없는건가요?? 제발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문에서 가스가 새는 느낌은 괄약근의 조임이 느슨해 졌거나 항문연 피부 꼬리살이 많이 있어 배변후 뒷처리가 부족해져 냄새를 야기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핵이 있으면 단지 직장내압이 조금만 올라가게 되어도(소량의 배변 존재만으로도) '직장항문억제반사'라는 자율신경 작용에 의해 항문관의 조임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배변 긴박감이나 방귀가 금새 나올 것만 같은 긴장감이 생기게 되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의 항문진찰 및 항문괄약근 기능검사가 요망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