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함운 외과 의원 ::::::

● 치질과 생활습관 질문드려요.

날짜 :

2007-09-22

상담

안녕하세요?

제가 치질이 좀 있는데요.
6월초쯤에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서
진찰받은적도 있지만, 심한편은 아니라서
약먹고 연고바르고 좌욕을 한적도 있습니다.

몇달간은 좀 괜찮은듯 하다가 9월중순쯤 되니까
전에 약먹고 연고바를때 없어졌었던 증상이
다시 나타나네요. ( 너무 앉아만 있어서 그런지... )

대변이 밖으로 나올때에 조금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제가 평소에 생활습관이 잠자는 시간말고는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장시간 앉아있다보면 1,2초간 항문이 따끔거릴때도
있고요.
항문씻을때 손가락을 좀 깊숙히 넣어서 만져보니
살짝 뭐가 만져지는듯 했습니다.
배변시 출혈은 거의 없구요. 이틀에 한번 대변을 봅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1. 아직 심하지 않아서 심하신 분들에 비하면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좌욕을 계속 해봐야 할까요?

2. 이건 정말 궁금한데요. 저의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면
앉아있는 시간을 대폭 줄이면 더이상은 나빠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치핵과 치열이 있는 듯 사료됩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직접 진찰을 해 보아야 알 수 있겠습니다. 치핵이 있게되면 유효 항문관 직경이 좁아지게되며 배변시 과도한 힘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배변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치핵은 더 악화되며 항문연 열상이 생기게 되어 치열이 형성됩니다. 배변시 따끔한 통증과 배변후 몇십분 동안 쓰라린 불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굵고 단단한 변을 배변했을 때 일시적으로 치열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7-10일이 경과하면 다시 창상이 생기지 않는 한 저절로 낫게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근래에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항문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