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 |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엄마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을 질문드립니다. 엄마가 외국에 계신데, 후진국에 계시는 터라 그곳의 의료 서비스 상황이 많이 낙후되어 있어서 염려하시는 점을 문의할 곳이 없다고 하시길래 제가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문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엄마가 몇달 전에도 한번 항문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하셨거든요? 잠을 자다가 항문 주위가 가려워서 아빠께 말씀을 드렸더니 아빠가 봐주셨는데, 팬티에 벌레가 나와 있었다고 해요. 크기는 눈으로 보일 정도이고 엄마 말로는 "편충"의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납작한 칼국수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처음 벌레가 나오던 날, 엄마는 그곳 연세병원(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이 있긴 합니다)에 문의를 했는데, 단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답변만을 들을 수 있었고 3일동안 식후 회충약을 복용하셨습니다. 한두번정도 더 벌레가 나온 후에 그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아서 잊고 계셨다고 해요.
그 후, 몇일 전에 또 같은 일이 반복되셔서, 엄마는 잠을 한숨도 못 주무셨다고 합니다. 왠지 항문 주위가 간지러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빠에게 봐달라고 하면 여지없이 벌레가 나와 있는 것이 하룻 밤 동안 네다섯번 반복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찝찝한 기분 때문에 의욕도 상실되고,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하신 모양입니다.
왜, 항문에서 벌레가 나오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특정 질병에 의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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