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함운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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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모음

● 무서워요...
상담	26살 남잔데요... 98년도에 매스컴을 탄 병원이 집근처(강남 대치동)에 있어서 치질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마취였습니다... 하반신 마취를 했는데 척수가 너무 많이 빠져나와서 거진 4달 동안 고개만 들면 '최악!'의 두통과 함께 구토가 몰려와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건강하구요.. 그런데 소위 말하는 비데를 상용하기 전까지는 항문이 좁다는 느낌과 함께 종종 혈변을 봤습니다.. 지금은 그 나름대로에 적응해서 하루에 2번 이상씩 변을 보긴 하지만 상당히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항문에 대한 노이로제(?)를 어느정도 떨쳐버린 지금 시점에서 정말이지 지긋지긋한 제 항문을 다시 한번 보았답니다... 그런데 수술후의 흉터인지 치핵인지(참고로 수술전 느낌은 아닙니다..) 두개의 돌기가 사이좋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 정말 일보는데 지장 없는데 병원 가야하나요?? 너무 무서워요...ㅡㅜ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치핵 절제술후 생긴 피부치질일 수도 있구요, 외치핵의 잔재 피부치질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분 협착이나 기능성 항문 협소가 있어 만성 치열(항문연 열상)이 있는 경우에도 치열 상,하부에 피부꼬리가 생기게 됩니다. 배변시 이상이 전혀 없으시다면 꼭 수술적 제거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항문 주변 소양증(가려움증)과 악취의 근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는 하반신 마취 없이 간단하게 제거 가능하며 입원은 필요치 않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의학상담의 답변중의 의학적 내용은 위 상단에 첨부표기된 참고문헌을 기본으로한 객관적 내용을 근거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